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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앵커리포트] 中 코로나바이러스 전파력은?...'사스 공포' 재연 우려 / YTN

2020-01-22 5 Dailymotion

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 속도가 심상치 않습니다. <br /> <br />이러다 제2의 사스나 메르스 사태가 되는 거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데요. <br /> <br />과거 전 세계에서 다수의 사망자를 냈던 사스와 메르스도 코로나바이러스의 한 종류였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17년 전 사스의 위력은 대단했죠. <br /> <br />2002년 11월 중국 광둥 성에서 처음 발병했는데, 37개 나라에서 8천 명을 감염시키고, 이 가운데 무려 773명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에서는 확진 환자가 모두 3명 나왔는데, 다행히 사망으로 이어지진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권준욱 / 국립보건원 방역과장 (2003년) : 비상 방역을 한 지 2달 동안 크게는 홍콩에서부터 일차적으로 많은 장기 체류자가 입국할 때 고비가 있었고, 이어서 2차 고비가 중국에서 장기체류자가 들어올 당시였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2015년 우리나라를 강타한 메르스는 국내 허술한 방역체계를 여실히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 첫 발병 이후 7개월 동안 186명이 감염돼 38명이 사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우리 정부가 초동 대응에 실패하면서 확산을 키웠기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특히, 전체 메르스 환자 중 절반 가까운 감염자가 나왔던 삼성서울병원에 대한 질타가 이어지자 결국 이재용 부회장은 국민 앞에 고개를 숙였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용 / 삼성전자 부회장(2015년) : 저희 삼성서울병원이 메르스 감염과 확산을 막지 못해 국민 여러분께 너무 큰 고통과 걱정을 끼쳐 드렸습니다. 머리 숙여 사죄합니다.] <br /> <br />홍콩 최고의 전염병 권위자로 불리는 한 교수는 보통 4단계로 나뉘는 전염병 확산 과정 중에 이번 사태가 환자 가족이나 의료진에게 전염되는 3단계에 접어들었다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과거 사스 때와 같이 대규모 발병이 일어나는 최고 단계인 4단계에도 근접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당국은 우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사스와 같은 등급인 법정 전염병으로 지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춘제 대이동은 이미 시작됐고, 전파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국민은 5년 전 메르스 악몽을 기억합니다. <br /> <br />제2의 메르스 사태가 닥치기 전에, 정부가 긴밀히 움직여야 할 때입니다. <br /> <br />차정윤[jycha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12223102408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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